
부품 하나로 멈춘 車공장…화물연대 파업 여파
화물연대 총파업이 13일 일주일째 접어들면서 산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업계 피해가 유독 심하다. 부품이 하나라도 공급되지 않으면 제품 생산이 중단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출하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직원들이 직접 차량을 옮기는 ‘로드 탁송’도 이어가고 있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해 지난 8일부터 11까지 총 5400대의 생산손실을 입었다. 현대차그룹도 차량 생산·생산차 출하 등 모든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부품 조달에 어려움...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