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흡기 감염 급증에 병원 비상…설 연휴 고비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지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유행세를 보이고 있다. 동네 이비인후과 병원을 주로 찾는 경증환자는 소폭 줄어든 모습이지만,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대학병원은 비상에 걸렸다. 전문가들은 인플루엔자 외에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2024년 12월30일~2025년 1월5일)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 수는 99.8명을 기록했다. 전주...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