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항암 ‘희망고문’에 뿔난 환자들
전미옥 기자 = "적어도 환자들이 희망 또는 포기 등 치료제 사용을 예측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방향을 정리해야 합니다."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옵디보에 대한 급여 기준 확대안이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좌초된 가운데 환자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와 제약사가 환자를 놓고 희망고문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4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 아트컬리지2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인 면역항암제 재정분담 방안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제약사에 촉구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