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반려견 학대 사망…현장엔 응급치료 인력 없었다
# 50대 남성 A씨가 지난 22일 충남 천안천 산책로에서 반려견을 전기자전거에 매단 채 20분가량 달리게 해 숨지게 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달리게 했다”고 진술했다. 반려견의 사인은 질식사였다. 사건 직후 현장에는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없었다. 경찰은 오후 7시59분 신고를 받고 9분 만에 도착해 개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비전문가로서 물을 먹이는 정도의 조치만 할 수 있었다. 이어 약 40분 뒤 도착한 천안시 동물보호센터 담당자도 의료 인력이 아니었다. 센터 측은 “야간에는 구조... [노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