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빚에 짓눌린 한국 경제…성장 동력은 어디로
금리 인하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맞물리며 주택 가격이 들썩이고, 가계 부채는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가운데 부동산대출이 가계대출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은 한국 경제의 고질적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으로 쏠린 자산을 생산성이 높은 기업으로 옮겨야 한다는 제언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12일 기준)은 750조79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748조812억원)에 비해 1조9980억원이 늘어난 수치로 이... [김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