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띠 조이는 카드사, 노사갈등 어쩌나
실적 악화에 일부 카드사가 인력 구조를 개편하는 등 인건비 조이기에 나섰다. 카드사 노동조합은 사측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떠넘긴다며 반발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6018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대비 1202억원(16.6%) 줄어든 금액이다. 8개 카드사 가운데 KB국민(-546억원), 신한(-494억원), BC(-146억원), 롯데(-106억원), 현대(-24억원) 등 5개사가 전년 대비 부진한 순익을 냈고, 삼성(+65억원), 우리(+40억원), 하나(9억원) 3개사...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