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개월치 약값, 실손 보장 확대한다…문제는 기존 가입자
금융당국이 통원 치료를 받는 환자의 장기 복용 약값을 실손건강보험으로 보장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받아 검토에 착수했다. 권익위 권고가 반영될 경우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권익위가 지난 18일 보낸 의결서를 검토하고 있다. 의결서에는 ‘장기 처방조제비’를 신설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설 필요성과 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장기 복용할 약을 한 번에 타는 만성질환 환자들은 건강보험...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