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C형 간염 원장, 심각한 뇌손상에도 환자 진료행위 드러나
집단 C형 간염’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의 K(52) 원장이 3년 전부터 심각한 뇌손상 후유증을 앓은 상태에서 환자들을 상대로 진료 행위를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천구보건소 관계자는 25일 “K 원장이 지난 2012년 뇌 손상을 입어 혼자서 걸음을 잘 걷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다나의원 내원객(2269명) 전원을 상대로 에이즈(AIDS)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18명이던 C형 간염 감염자는 일주일 만인 25일 66명으로 대폭 늘어... [송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