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손'은 괴롭다
주부 고미영(44)씨는 해마다 겨울이 시작되면 ‘손’이 괴롭다. 평상시 찬물로 설거지 할 때는 괜찮았던 손피부가 따뜻한 물로 설겆이를 시작하면서부터 극도로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다가 결국 가려움에 긁다보면 딱딱한 거북이등처럼 변하면서 가려움이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건조한 겨울에는 손피부가 더욱 예민해져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리, 설거지, 빨래, 청소 등 일상의 집안일에 주부들은 손을 수시로 물에 적시는 만큼 손피부의 수분손실이 많고 피부 보호막인 각질층이... [송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