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연쇄 살인사건' 담당 형사들 "감격에 전화 붙잡고 한참 울었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30여 년 만에 특정된 가운데, 당시 현장에서 수사에 참여했던 전직 형사가 “감격에 겨워 한참을 울었다”며 소회를 남겼다.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세계 100대 연쇄살인사건의 범주에 들어가고 대한민국 최대의 미제사건이었다”며 “33년(마지막 사건 기준28년)만에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용의자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모씨, 자신의 처제를 성폭행·살인·사체유기를 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