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혐의 유죄’ 수리남 대통령, 3선 도전…총선서 판가름
조민규 기자 =정적 살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데시 바우테르서(74) 수리남 대통령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총선이 25일(현지시간) 시작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구 60만 명의 남미 수리남 유권자들은 이날 총선에서 51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5년 임기의 대통령을 선출한다.국민민주당 소속 바우테르서 현 대통령의 3선 연임 성공 여부도 이날 총선 결과에 달렸다.바우테르서 대통령은 1980년 수리남 군사 쿠데타에 가담해 정부를 무너뜨린 후 군을 장악해 1980년부터 1987년까지 수리남을 통치했다. 1992...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