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누리호’ 전주기 기술 민간 이전…우주산업 민간주도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누리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우주산업의 민간주도 전환이 본격화됐다. 25일 체결된 이번 계약은 설계부터 제작·발사 운용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을 민간에 처음 이전한 사례로 총 1만6050건의 기술 문서, 240억원 규모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술평가기관의 검증을 거쳐 가격이 책정됐다. 누리호는 항우연 주도로 2010년부터 14년에 걸쳐 개발됐으며 300여 개 민간기업이 참여해 2023년 3차 발사까지 성공시켰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위성을 쏘...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