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넘게 반복된 국립대병원 파업…해법은 ‘관리부처 이관’?
국립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오는 17일 공동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병원 노사갈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민주노총 공공운수 의료연대본부 산하 4개 국립대병원(서울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노조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 뒤에 21년 만의 최대 규모 공동파업을 예고했다. 국립대병원 노조는 교섭에서 △중증도 연계한 인력 충원 △실질임금 인상 △임금체계 개편 △병원의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했지만, 병원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파... [이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