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만한 해결→내가 피해자’ 방향 튼 대한제분…중소기업 ‘권리 약화’ 우려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의 ‘곰표 밀맥주’ 분쟁이 국회 조정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결국 법정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식품업계에서는 중소기업의 권리 보호 필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분은 지난달 ‘곰표밀맥주’ 시즌1 협업을 함께 한 수제맥주 전문 기업 세븐브로이가 지속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주장했다. 세븐브로이 측이 주장하는 기술 탈취와 피해액 산정 등이 모두 사실과 다르...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