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경남국제아트페어(GIAF)'가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
경남 유일의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한 GIAF는 올해 ‘순간을 품다 – 수집, 변화, 경험’을 주제로 열린다.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흥인코퍼레이션, 경남관광재단, 경남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9개국에서 50개 갤러리가 참가하며, 해외 및 수도권 갤러리의 참여가 늘어나 국제적 위상을 강화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특별전과 기획전이 진행돼 관람객의 작품 감상은 물론 실제 거래 활성화도 기대된다.
GIAF는 매년 현장 작품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작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지급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꾀해왔다.
창원은 부산·울산과 인접하고, 관내 대기업·공공기관·중소기업이 밀집해 잠재 고객 기반이 두텁다는 점에서 경남권 미술시장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이은화 작가의 체험형 개인전 △러시아 낭만주의 명작전 △한국 현대미술 특별전 △경남 작가 기획전 등 굵직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투자 가치를 갖춘 작품부터 지역성을 반영한 창작품까지 시장 선택지가 다채롭다.
또한 경남메세나협회, 창원문화재단, 경남도립미술관, 창원상공회의소 등 지역 문화·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전문 컬렉터와 VIP 관람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GIAF 2025 사무국은 "이번 아트페어는 작품을 사고파는 장터를 넘어, 경남의 미술시장을 국내외 컬렉터와 연결하는 국제 문화·산업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