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시가 우수 기업들의 지속적인 추가 증설 투자가 이어지면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을 받고 있다.
원주시는 26일 현재까지 지역 내 11개 기업과 추가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총 2914억원에 달한다.
투자를 통해 637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경제계는 이런 투자의 경우 기업들이 원주의 성장 잠재력과 우수한 투자 환경을 높이 평가, 지속 성정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협약을 체결한 반도체 기업은 △인테그리스코리아㈜ △㈜디에스테크노 △㈜파인플로우 △㈜이앤아이비)며, 방산의 경우 △㈜한국정밀소재산업 이다.
이차전지 기업은 △㈜나노인텍 △모빌리티(㈜세원 △㈜광덕에이앤티 △㈜세아특수강 등이다.
식품 분야는 △㈜삼양식품 △㈜데어리젠 등의 기업이다.
지난 21일 방위산업체 ㈜한국정밀소재산업과의 투자협약은 지난해 원주 문막일반산업단지 내 방탄 복합재 공장설립에 이은 후속 투자다.
원주가 방위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군사도시’ 이미지를 넘어 ‘첨단 국방 산업도시’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원주시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교통·근로 여건을 개선에도 나섰다.
민선 8기 원주시정은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을 운영, 투자 전 과정에서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했다.
또 공장설립 전담팀을 신설, 인허가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2026년 하반기 조성 예정인 부론산업단지의 분양률은 70%에 도달했다.
원주시는 신평농공단지와 태봉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투자 한파 속에서도 관내 기업들의 연이은 투자는 원주시가 기업 하기 좋은 경제도시임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 근로자가 머물고 싶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 운영 여건과 기반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