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정선 화암약수서 ‘자연의 소리를 걷는다’

청정 정선 화암약수서 ‘자연의 소리를 걷는다’

정선군 9월부터 사운드워킹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5-08-25 12:07:52
 ‘정선 화암 포레스트 사운드 워킹 웰니스 프로그램’, 정선군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이색 참살이 관광 활성화 사업을 선보인다.

정선군은 화암약수 야영장 일원에서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며 걷는 ‘정선 화암 포레스트 사운드 워킹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사운드 워킹이란 청각을 중심으로 오감을 활용, 공간과 환경을 깊이 느끼는 걷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숲과 계곡, 새소리, 약수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이색 경험을 만끽한다.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해 참여자 전원에게 정선군 기념품이 증정된다.

회당 10명 내외의 소규모 체험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정선 화암 포레스트 사운드 워킹 웰니스 프로그램’, 정선군

정선군은 사운드 워킹 외에도 정선 오일장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토요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상체질 허브 고추장 만들기 △운기석 팔찌 만들기 △사상체질 건강차 만들기 △고로쇠 컬러워터 만들기 △오감 이끼 테라리엄 만들기 △배쓰바 만들기 등이다.

특히 프로그램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이 포함,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원선 정선군 관광과장은 “사운드 워킹은 숲, 계곡,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내면의 소리를 동시에 듣는 체험 행사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정선 화암약수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