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로봇 및 협동로봇 전문기업 로볼루션(대표이사 박종훈)이 25일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사업장에서 창원 공장 확장 개업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 능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화 경남로봇산업협회 회장, 석욱희 함안군 부군수,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장, 최성보 경남로봇랜드재단 본부장 등 로봇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종훈 대표이사는 "로볼루션은 이번 공장 확장을 계기로 단순한 제조기업을 넘어 국내 로봇 산업의 기술적 기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협동로봇, 물류로봇, 특수목적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로봇 플랫폼 기반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윤경석 운영총괄대표는 "확장된 공장은 연간 협동로봇 2000대, 산업용 로봇 800대 생산이 가능한 규모"라며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에 기반한 유연한 생산라인을 갖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로볼루션은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와 협업을 통해 로봇 본체부터 엔드이펙터, 제어기술, 자동화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완성형 제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HD현대로보틱스, 네이버 등 국내 주요 로봇 기업의 OEM 파트너로서 품질과 납기 대응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확장 개업을 계기로 로볼루션은 경남 지역 로봇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며 국가 첨단 제조업 전환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