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촉구했다.
17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2025년도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에서 회원 도시들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문은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로 조속 추진 △혁신도시발전지원청(가칭) 신설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및 복합혁신센터 운영비 국비 지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혁신도시법 개정 등 4가지 안건이다.
대정부 공동건의문은 추후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협의회 회원 도시들은 전국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거점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과감한 실행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임원 선출을 통해 회장 조병옥 음성군수, 부회장 원강수 원주시장·배낙호 김천시장 등 17기 임원 3명의 연임을 결정했다.
협의회 회원 도시들은 “최근 해양수산부의 부산 연내 이전 결정 등 본격화되는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전국 혁신도시가 함께 준비하고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혁신도시가 진정한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