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볼링센터 18일 개장

강원 고성군볼링센터 18일 개장

간성읍에 14개 레인 규모 건립…일반인 평일 한게임 3000원

기사승인 2025-07-17 14:55:16
강원 고성볼링센터 내부모습. 고성군
강원 고성군볼링센터가 18일 정식 개장한다.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인 볼링의 저변 확대와 군민의 건강 및 행복 증진을 위해 추진한 고성볼링센터 개장식을 이날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성볼링센터는 2022년부터 총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308.09㎡, 14개 레인 규모로 간성읍 상리 500번지 일원에 지어졌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자율사업으로 신청·추진됐으며, 2022년 5월 공공건축 기획심의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3년 12월에 공사를 착공해 지난해 말 최종 준공했다.

고성군은 볼링장 준공에 맞춰 관련 조례 일부개정, 시운전 테스트 및 시범운영,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 절차를 차분히 진행해 왔다.

BF 인증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시설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기관이 계획, 설계, 시공, 관리 과정을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는 공공시설 신축 시 1차 예비 인증을 받고, 공사 완료 후 2차 본 인증을 받아야 하며, 전국 인증기관은 11개소에 불과해 인증에만 최소 5개월에서 최대 9개월 이상 소요된다.

볼링장은 군 직영으로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사용료는 일반인의 경우 평일 3,0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3,500원이며 노인, 군인, 학생 등에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고성군은 그동안 군 내 볼링 동호인과 주민들은 인근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번 저렴한 사용료와 최신 시설을 갖춘 고성볼링센터 개장으로 볼링 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로 고성군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군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체육시설 조성, 다양성과 접근성 향상, 이용자 편의성과 시설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