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 국정기획위에 의대 설립 정식 제안

국립경국대, 국정기획위에 의대 설립 정식 제안

경북은 전국 최대 의료취약지...지역 균형발전 위해 국립의과대학 신설 절실

기사승인 2025-07-17 14:05:05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과 이혁재 국립경국대 부총장이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경북북부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제안하고 있다.

국립경국대학교가 경북 안동시를 방문한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경북북부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제안했다. 

17일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은 안동시청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주관 ‘모두의 광장’ 행사에 참석해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의료취약지역이며, 지속적인 의료인력 부족과 지역 의료기관의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의대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보건의 문제가 아니라 정주 인구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과도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이혁재 국립경국대 부총장도 “지방소멸위험지역인 경북에서 지역의료기관과 국립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 절실하다”며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의료공백 해소뿐 아니라 지역에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