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남이섬 연계 ‘방하리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

춘천시, 남이섬 연계 ‘방하리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5-07-08 17:02:05
위치도. (춘천시 제공)

육동한 춘천시장은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산면 방하리 일대를 수변 관광거점으로 조성하는 ‘방하리 관광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오는 10월 방하리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관련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기반시설 공사와 민간투자 유치를 단계별로 진행해 오는 2035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사업 규모는 민간투자 포함 약 740억원으로 515면 규모 주차장, 15개 동 펜션형 풀빌라, 4900㎡ 상업 시설 등이 들어선다.

방하리 관광지는 남이섬과 춘천을 직접 연결하는 선착장을 중심으로 수변 이색 체험시설, 테마 숙박시설, 문화 골목형 상가, 플로팅 스테이지 등 차별화된 복합 콘텐츠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해 연간 76만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아울러 방하리와 인근 지역 간 관광 연계와 상생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강촌과 남이섬 방문객의 흐름을 춘천 도심까지 확장한다는 생각이다.

육 시장은 “단기적인 수변 관광 개발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찾고 머무르는 대규모 관광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계획도 함께 세우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남이섬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하리 관광지 조성계획안. (춘천시 제공)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