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 ‘임실N펫스타’ 역대 최대 인파 몰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 ‘임실N펫스타’ 역대 최대 인파 몰려

‘제40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5 임실N펫스타’ 8만 2천여명 방문
반려견 중심 프로그램 인기, 반려인과 반려견 함께 즐기는 축제로 호평

기사승인 2025-05-07 11:00:10

전북 임실군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오수 의견문화제와 함께 열린 임실N펫스타에 역대 가장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7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반려동물 문화축제로 열린 ‘제40회 의견문화제와 함께하는 2025 임실N펫스타’에 8만 2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축제 첫째 날과 셋째 날은 궂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방문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 축제는 반려견 중심의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운동회, 반려동물 쇼, 산책길 운영, 다양한 펫용품을 볼 수 있는 박람회로 눈길을 끌었다.


반려동물 패션쇼에는 전국 12개 대학 반려동물학과 학생 등이 참여해 축제 열기를 더했다.

임실한우와 향토음식관, 임실치즈피자와 치즈유제품, 푸드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도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역대급 방문객이 몰려들면서 임실 대표 특산물 치즈 등 매출액도 껑충 뛰었다. 치즈 등 유제품의 경우 전년 매출(3800만원)보다 두 배에 달하는 7150만원 매출을 올렸다. 한우명품관 등 부스 매출도 늘었고, 펫용품 박람회에서는 축제 기간 26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임실N펫스타 축제에 역대 최대로 8만명이 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했다”며“오수 의견의 설화를 담은 임실군 오수를 반려동물 문화의 중심지,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견문화제는 잠들어 있는 주인을 제 몸을 바쳐 구한 오수개의 보은정신을 기려 1982년부터 시작한 축제로,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