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일 개원 19주년을 맞이하는 삼천포서울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의료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발자취를 기념했다.
행사는 병원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로상 2명, 모범직원상 8명, 모범부서상 1개 부서, 10년 장기근속상 6명 등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산팀은 지난 2021년부터 병원 발전 계획에 따라 3년에 걸쳐 230억여원을 들여 병원 신관 증축 및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당시 3억여 원을 들여 원내 광케이블 작업 및 차세대 스마트병원 전산도입을 위한 기초 틀을 마련하고, 2024년 7월부터 5억여 원을 투자해 지역에서 유일하게 대학병원급 차세대 전산프로그램 교체에 이어 검사장비 및 태블릿 PC 신규 구입 등 첨단 의료서비스를 구축해 환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서비스로 진료 만족도를 크게 상승시켰다.
또한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모바일 문진 시스템'을 도입해 집이나 직장 등에서 휴대폰 및 태블릿 PC로 접속해 사전 문진을 함으로써 검진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으며, 문진정보는 병원전산시스템과 연동돼 의료진이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검진결과를 모바일을 통해 수령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삼천포서울병원 내시경센터의 위·대장 치료내시경 용종절제술 2만례 달성을 기념하며 의료진의 헌신과 병원의 진료 역량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삼천포서울병원 내시경센터는 내과전문의, 검진전담의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만 4명이 상주하고 있다. 대학병원급 일본 올림푸스 CV-290 장비를 도입해 당일 위.대장치료내시경 시행 및 용종절제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내시경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대장암 조기진단률 향상에도 기여하며, 지역민들의 건강검진을 책임지고 있다.
치과 개설을 통해 기본검진, 암검진 외 구강검진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대학병원급 독일 지멘스 MRI 3.0T를 설치, 영상의학과 전문의 3명으로 당일 촬영, 당일 판독으로 진료비 경감과 주말 및 야간 타과 연계진료 및 나아가서는 대학병원 연계를 통한 신속한 치료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창섭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전문성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 그리고 최신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서남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위·대장치료내시경 용종절제술 2만례 달성 기념 행사를 통해 삼천포서울병원은 지역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의료의 중추적인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