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A)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19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진행된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VA사 스티븐 피츠패트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합의로 양사는 △VA사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에 적용될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Tilting&Blade Pitch System)’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및 공급하고 △향후 UAM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아가기로 했다.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은 모터의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주요 시스템이다.
수직이착륙과 수평비행을 모두 가능케 해야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이 필요하다.
VA사는 지난해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UAM의 각종 기계적인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 작동기(EMA)’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확인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손재일 대표는 "40여년 간 축적해 온 항공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UAM 기업인 VA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자원순환 캠페인 시행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가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함께 6월2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전자제품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캠페인은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을 친환경 회수·재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남TP 내 11개 본부와 247개 입주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수거된 폐기 예정 전기・전자제품 220여대는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되어 친환경적 처리를 통해 철, 구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으로 재자원화된다.
경남TP는 이번 캠페인으로 탄소 저감 및 순환자원 생산 활동을 실시함과 더불어 자원순환 활동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전부를 지정 기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노충식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함께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관이 추구하는 환경친화적 ESG 경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순환거버넌스는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2022년 40여개의 자원순환 동행 파트너사와 전기·전자제품 1만2152톤을 회수해 3만7501tCO2-eq 탄소 저감효과와 1만1165톤의 재자원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