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대표 김성환)는 9일 관리사무소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교통사고에 의한 전기차 화재상황을 가상하고 최근 구입한 질식소화포와 전기전용 소화기를 활용, 화재단계별 진화훈련을 통해 만일의 화재사고에 대비했다.
5단계 훈련과정은 신속한 인명구조, 초기 화재진압, 119도착 전 골든타임 확보, 재발화 차단, 교통흐름 정상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상남도의회 진상락, 이재두 의원과 경남/창원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김성환 대표는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창대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해 소중한 인명과 시설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대교는 환경보호, 사회기여 및 투명한 지배구조에 중점을 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대주주이며 이용고객들의 안전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창원특례시, 내년부터 청년 나이 39세로 상향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내년부터 창원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으로 청년 나이 기준을 기존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에서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의회 김혜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창원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개정 조례안은 공포 후 2024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개정된 조례가 적용되면 창원특례시의 청년 수는 기존 18만5721명(2023년 4월 말 기준)에서 24만8062명으로 6만2341명이 늘어나게 되며 시 전체 인구 대비 청년 인구 비율은 18.27%에서 24.41%로 6.14%p 증가한다.
개정조례안 주요 내용에는 △나이 상한 상향(19-34세➝19-39세) △청년 문화 활성화(신설) △청년 건강 증진(신설) 등으로 2019년 개정 이후 미비점 개선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청년 문화 활성화와 건강 증진에 관한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35세부터 39세 시민은 청년과 중장년 사이에서 정책지원 사각에 있었지만 조례 개정에 따라 빈틈없는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문화와 건강 등 지원분야도 확대돼 정책수요자인 청년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책이 공급되도록 시행에 앞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123회 임시회 마무리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1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 이어진 제123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시의원 8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전홍표 의원 '마산 국화 상설 공원을 만들자' △김상현 의원 '진해의 관광도시화를 위한 철도관광 활성화' △김영록 의원 '시민 정신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촉구' △박해정 의원 '용지호수공원을 명실상부한 창원의 대표 친환경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제언' △성보빈 의원 '사파동 주민들의 열망, 사파1구역 재건축 사업의 빠른 성공' △오은옥 의원 '창원시 어르신 목욕비 및 이용·미용비 지원을 촉구하며' △진형익 의원 '창원시는 전문성 없는 보은인사 논란을 왜 스스로 만드는가?' △정순욱 의원 '어린이공원을 제대로 관리하자!'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영록 의원이 대표발의한 '팔용산 주한미군 사격장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국방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전홍표 의원의 '창원시 중소기업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3건을 포함한 안건 33건을 처리했다.
창원시의회는 오는 6월5일 개회하는 제1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2022회계연도 예비비 지출·결산 승인의 건, 시정에 대한 질문 등을 다룰 예정이다.
◆창원힘찬병원, 4년만에 창녕 영산농협 조합원 대상 의료지원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 농업인 행복버스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 첫 의료지원 행사에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 의료진이 함께 참여했다.
창원힘찬병원은 9일 창녕 영산농협(조합장 박성기)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을 누리기 힘든 농촌지역을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경외과 이광진 원장과 정형외과 최정우 원장을 포함한 직원 20여 명은 이날 현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에게 관절, 척추 질환의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 및 혈당 체크, 진료, 상담 및 개인별 맞춤 물리치료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최신 체외충격파 치료 장비도 투입하며 병원을 방문해야 받을 수 있는 양질의 물리치료를 제공했다.
대규모 인력동원 행사인 만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구 자동체온계 비치, 진료 전 체온 측정, 마스크 및 손소독제 지원 등 지역 보건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이광진 원장은 "4년만에 재개된 찾아가는 의료봉사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촌 어르신들이 허리와 무릎 통증 등 고질적인 농부병을 참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함께 복지 접근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의료지원과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원힘찬병원은 창녕을 시작으로 통영, 합천, 거창, 함양 등 경남의 농촌 지역에서 지속적인 의료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