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아직 영상 4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충남도청 뒤 정원에 어린아이들이 찾아와 아직 마스크는 벗지 못했지만 왁자지껄 한껏 뛰어놀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봄 소식은 남녘부터 오는 것인줄 알았는데 아이들의 웃음소리에서 시작하나보다. 연일 계속되던 한파가 아득하고 어느새 봄이 가까이 왔다. 신록은 아니지만 눈과 바람에 휘날리던 나뭇가지들도 서서히 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다. 내포신도시의 충남도청 뒤 정원에 어린이집 원생들이 찾아와 환한 미소와 함께 뛰어놀기에 여념이 없다. 아직은 영상 4도의 쌀쌀한 날씨와 미세먼지 나쁨은 안중에도 없다. 자연은 이렇게 우리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맞으라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