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어린이모험놀이터, 더위를 막아줄 그늘막과 함께 재개장 준비 [고성소식]

고성군 어린이모험놀이터, 더위를 막아줄 그늘막과 함께 재개장 준비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6-08 10:23:13
따스한 봄기운이 지나고 점차 더워지는 요즘, 고성군의 어린이모험놀이터가 무더위를 막아줄 그늘막과 함께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7일 어린이모험놀이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에어점핑돔과 학부모가 쉴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는 현장을 점검했다.


한창 설치 작업 중인 그늘막은 여름철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과 무더위를 막아 아이들과 고성군민에게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어 그늘이 부족한 산책로에는 쿨링포그와 퍼걸러를 설치해 더운 여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쿨링쉼터도 조성하고 있다.

그늘막 설치와 쿨링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환경부에서 추진한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2억 원, 군비 2억 원, 총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실시됐다.

고성군은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인 6월 중순에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놀이터를 재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중에는 어린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돔 플레이(그물놀이 시설)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이들과 고성군민이 여름철 무더위에 놀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빨리 놀이터와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점식 국회의원, 영농철 가뭄 대응 현장점검

정점식 국회의원은 6월 7일 지속적인 봄 가뭄으로 영농철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하일면 수양지역 등 가뭄 대응 현장을 방문했다.

수양저수지 저수량은 14.8%로 평년 대비 22.7%에 불과해 고성군의 6월 7일 기준 평균 저수지 저수율 56.5%에 한참 못 미쳐 물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이날 정점식 의원은 현장을 방문해 지속적인 가뭄으로 힘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고성군은 6월 5일 기준 평균 강수량 53.3mm로 누적 강수량이 328.3mm뿐으로 평년 대비 60% 이하이며,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크게 모자란 수준이라 영농철 모내기 이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군은 긴급 하천 굴착 장비 지원, 농업용 관정 개발, 양수장 설치 등 국·도비 지원 및 자체 예비비를 투입해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점식 의원은 “고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한마음으로 가뭄 상황에 대비해 적극적인 지원으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매년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농민의 입장에서 장기적인 계획 및 예산 편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성군, 2022 전국 남녀 역도선수권대회 개최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6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94회 전국 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6회 전국 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이 주최하고 경남역도연맹(회장 이동율)과 고성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고·대·일반 남·여 선수 400여 명이 참가하며, 국가대표 선발평가전을 겸해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지난달 구미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오준성, 이하은 선수를 비롯한 고성군 역도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라 대회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역도전용경기장을 기반으로 이번 대회와 더불어 올해 생활체육 역도대회도 개최하는 등 역도 종목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역도연맹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전국 남녀 역도선수권대회를 5년 연속 개최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대한역도연맹과 대회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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