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재단, 거창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 간담회 개최 [거창소식]

거창문화재단, 거창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 간담회 개최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2-04-05 15:49:05
재단법인 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 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문단 간담회에는 구인모 군수, 박상원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거창문화재단 이·감사, 대한민국 연극계 대표 전문가 등 자문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연극제는 「‘BEGIN AGAIN'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며, 7월 22일부터 15일간 여정으로 수승대 등 거창군 일원에서 개최되어 국제연극제의 부활과 도약의 날개를 펼치게 된다.

자문단 간담회는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 추진방향(안) 보고, 자문단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했으며, 자문단은 거창국제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자문단 위원들은 지역민과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거창수승대 뿐만 아니라 창포원 등 거창의 좋은 장소에서 공연이 이뤄질 수 있어야 된다고 뜻을 전했다.

또한, 국제연극제 공연에 거창 예술인도 많이 참여하고, 전국의 연극인들이 함께 일하고 어울리는 축제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상원 조직위원장은 “아름다운 거창에서 진행되는 연극제가 여름 연극제로 끝나지 않도록 미디어 기록 아카이빙을 잘해서 일 년 내내 연극제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조직위원장으로서 연극제 슬로건에 맞는 개·폐막작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해 제31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우여곡절 끝에 새롭게 시작하고자 추진하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 취소됐다”며, “올해는 3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거창국제연극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세계적인 야외공연예술축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거창문화재단은 4월 중으로 국제연극제 메인 포스터 공모작을 신속히 확정하고, 연극제 참가단체 및 단기인력을 모집하여 5월부터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는 지난 연극제에서 추진하지 못했던 우수공연 경연, 대학연극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부대행사를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다.


◆가북면 공유냉장고 ‘효도밥상’ 문 열어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정희, 이주영)는 지난 4일 면사무소에서 가북면 공유냉장고인 ‘효도밥상’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인모 군수, 이홍희·신재화 군의원, 가북면지사협 위원, 마을이장과 자원봉사 단체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공유냉장고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음식을 채워넣고 음식이 필요한 이웃이 함께 공유하는 특별한 냉장고이다. 주민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먹거리를 채워넣고 생활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 된다.

또한, ‘효도밥상’ 추진을 위해 가북면 지사협 이주영 위원장을 비롯해 희창건설, 아름종합상사, 이동준베이커리, 외양간 구시, ㈜GFS, 울산식육식당, 종가집김치, ㈜정다운, 가북건강원, 동거창농협마트, 쌍쌍식육식당, 온천식육식당, 라임광고에서 후원이 이어졌다.

이주영 민간위원장은 “공유냉장고를 통해 먹거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 공동체를 강화해 가겠다”며, “이웃 간에 음식 나눔으로 이웃과 정을 나누고,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생활취약계층과 이웃 간의 나눔 문화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상면, 쾌적한 환경을 위한 하천하구 정화활동 벌여

거창군 주상면(면장 강준석)은 관내 황강천 등 하천변과 주요 도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올해 11월 말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하천 주변에 정리되지 않은 쓰레기와 무단 투기로 인한 부유물로 훼손된 자연경관을 정화하고 하천·하구뿐 아니라 각 마을 주변에 방치된 폐기물 등 다량의 불법쓰레기를 수거 처리해 쾌적한 마을과 청정한 하천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또한, 3명의 상시 고용으로 불법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불법투기 상습지역에 대한 경고판 설치와 및 주민의식 계도활동도 할 예정이다.

강준석 주상면장은 “지속적인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통해 청정한 주상면 이미지 제고는 물론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향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시니어클럽 칼갈이사업단, “낡은 것도 새것처럼 갈아드려요”

거창시니어클럽(관장 일광스님)에서 금년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칼갈이사업”은 홀로 사는 여성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농촌의 현실을 반영하여,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거창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칼갈이사업”은 거창읍 내 김천주공아파트, 구 거창시니어클럽 대동리사무실, 하나로2차아파트 앞에서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마모되어 버려지는 칼, 가위, 낫 등을 무료로 정비해 줌으로써 생활용품을 재사용하여 환경운동에 기여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가계 절약에 도움을 주고 사라져가는 칼갈이 문화를 통해 정감 넘치는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창시니어클럽은 칼갈이사업을 포함한 26개 노인일자리사업에 1,074명의 노인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칼갈이사업은 거창읍 내 3곳에서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 월 10회의 활동을 하고 있다. 칼갈이사업 관련 문의는 거창시니어클럽으로 사전 접수하면 무료로 칼, 가위, 낫 등을 새것처럼 갈아 준다고 한다.


◆남하면 주민자치회, 지역특화사업 추진 특별분과 구성

거창군 남하면 주민자치회(회장 배명식)는 4일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분과를 구성했다.

이 특별분과는 지난 3월 정기회의에서 논의한 남하면 소개 영상 제작과 관련된 활동을 위한 추진단으로 주민자치회장, 부회장, 간사, 각 분과위원장과 관심 있는 주민 등 총 8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활동은 남하면 소개 영상 ‘무릉도원 어디까지 가봤니?’의 영상 제작 콘텐츠를 선정하고 촬영 시기를 논의해 매달 2건씩 남하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주민 참여 극대화를 위해 주민이 직접 촬영, 영상에 출연도 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전문 영상 제작 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해 주민을 대상으로 영상 촬영 교육을 실시한 후에 업체의 도움을 받아 주민과 함께 영상을 촬영·편집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남하면 주민자치회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이번 지역특화사업은 주민이 직접 찍고, 주인공이 되는 영상제작 사업은 올해 가장 의미 있는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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