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대책 브리핑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대책 브리핑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2-02-07 14:55:46 업데이트 2022-02-07 15:31:18
거창군은 7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관련 브리핑을 통해 구인모 군수가 최근 거창군 코로나 발생 현황 및 대응상황, 향후 조치계획 등을 발표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한 군민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부터 2월 7일 현재까지 총 2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과 설 연휴기간 모임과 이동으로 인해 지역감염 확산이 증가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치상황과 향후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2월 4일과 6일 군수 및 부군수 주재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대책 회의를 3차례 개최하고 단계별 대책을 수립했다.


군은 2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단계 조치계획을 적용하고,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2단계 조치계획을 적용 할 방침이다.

1단계로 군 산하 전 직원 기간제 포함 1280여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8일까지 신속항원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행정공백을 차단하고, 군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개학 예정인 6개교에 대해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배부한다고 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선제적으로 PCR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제출토록 했으며, 아직 개학을 하지 않은 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검토하고, 졸업식이 계획된 관내 20개 학교는 학생들만 교실에서 온라인 졸업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방역패스 대상인 식당, 노래방, 카페, 주점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매일 공무원의 50%를 점검반으로 편성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시 영업정지 및 과태료를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더불어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도 관련부서 직원이 수시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해 위반 시 강력하게 조치하고, 스마트 마을방송, 영상회의, 거창군 SNS, 전광판, 반상회보 등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에 대한 대 군민 홍보를 강화한다.

군은 1단계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지 않으면 오는 14일 부터는 2단계 조치 계획이 적용된다.

2단계는 군 주관 및 보조금을 지원하는 단체 등의 모든 행사와 교육, 사업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문화·복지시설, 실내·외 체육시설 이용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특히, 거창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확진자 비중이 높은 거창읍 군민을 우선 시행하고 추후 11면 군민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방역패스 대상 및 종교시설 등에 대한 운영점검을 지속 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해서도 안되지만, 너무 방심해서도 안된다”며, “현재 상황의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시고 불요불급한 모임 자제,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 방역 전반에 군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하게 요청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37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6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37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37명 중 관내 확진자와 접촉자 17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8명, 감염경로 조사 중 12명이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이 확진자들에 대해 동선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7일 11시에 거창군 22차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과 거창군 대응 및 조치상황, 향후 대책 등을 발표했으며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검사를 받을 것과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우리군 1,2단계별 대책을 시행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넘어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역학조사, 격리, 치료, 예방접종 등 방역 전반에 걸쳐 군민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혈액수급 안정화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동참

거창군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오는 11일 거창군과 경남혈액원이 공동으로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한다.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은 혈액수급 불안정이 반복되는 동절기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응급 혈액 부족 상황이 계속되는 시기인 만큼 개개인의 참여하여 여러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의가 있다.

헌혈 행사는 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진행되며 헌혈을 원하는 군민이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 2대를 동원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헌혈 참여 대상자는 만16세 이상 70세 미만(여 45kg, 남 50kg 이상)의 신체 건강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헌혈 전 반드시 식사를 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여 헌혈 버스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대상자는 접종 후 일주일이 지난 후 헌혈이 가능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헌혈은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행동이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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