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41.7%로 소폭 상승…국힘 4주 연속 하락

문대통령 지지율 41.7%로 소폭 상승…국힘 4주 연속 하락

국힘 35.3% 민주당 32.7%

기사승인 2021-09-06 09:05:31 업데이트 2021-09-06 09:06:05
리얼미터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40% 선을 지켰다. 

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지난 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상승한 41.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낮아진 54.5%,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3.3%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2.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는 "진영 간 대립은 물론 진영 내 갈등 요인으로 끌고 왔던 언론중재법 처리 유보 요인과 국회 상임위원장 정리 등 협치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아프가니스탄인 수용 작전 성공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권역별로 긍정평가는 충청권(4.1%포인트↑)·서울(3.0%포인트↑)에서 올랐지만 부산·울산·경남(5.3%포인트↓), 광주·전라(3.2%포인트↓)에선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0%포인트↑), 70대 이상(4.8%포인트↑)에선 상승한 반면 60대(4.4%포인트↓)에선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1.4%포인트↑)에서 상승했고, 직업별로는 무직(3.5%포인트↑), 학생(1.5%포인트↑), 노동직(1.0%포인트↑)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부산·경남(4.7%포인트↑)·호남권(3.4%포인트↑), 남성(1.4%포인트↑), 60대(2.8%포인트↑), 농림어업(5.7%포인트↑)·자영업(4.2%포인트↑)에서 올랐다.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3%, 더불어민주당 32.7% 열린민주당 7.2% 국민의당 6.4%, 정의당 3.7%,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6%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1.8%, 무당층은 11.8%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8월1주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0.8%포인트 오르며 3주 만에 상승했다. 양 정당 격차는 2.6%포인트로 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호남권(4.0%포인트↑)·충청권(2.2%포인트↑), 남성(1.1%포인트↑), 70대 이상(2.0%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서울(6.7%포인트↓)·TK(3.0%포인트↓)·PK(2.2%포인트↓), 여성(4.1%포인트↓), 50대(3.8%포인트↓)·20대(3.7%포인트↓)·40대(2.4%포인트↓), 중도층(4.0%포인트↓)·보수층(3.8%포인트↓), 학생(3.4%포인트↓)·노동직(2.3%포인트↓)·사무직(1.9%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3.2%포인트↑)·TK(2.8%포인트↑)·충청권(2.7%포인트↑), 여성(3.9%포인트↑), 30대(4.0%포인트↑)·70대 이상(3.8%포인트↑)·20대(3.7%포인트↑), 진보층(1.1%포인트↑)·중도층(1.0%포인트↑), 학생(7.3%포인트↑)·노동직(6.6%포인트↑)·사무직(1.3%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그러나 호남권(7.1%포인트↓)·PK(3.7%포인트↓), 남성(2.4%포인트↓), 60대(4.2%포인트↓)·40대(1.6%포인트↓), 자영업(5.6%포인트↓)·무직(1.9%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돼 5.5%의 응답률을 보였다. 통계보정은 지난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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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