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14회 굿뜨래 알밤축제 개막식 장면. [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부여군알밤축제위원회(위원장 김준수)는 당초 10.30-11.1일 궁남지 일원에서 3일간 개최할 예정이던 '제15회 부여 굿뜨래 알밤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고,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한 지역사회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공연이나 체험 등 군중이 많이 모이고 대면 접촉이 잦은 행사나 프로그램들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는 판단 아래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굿뜨래 알밤 축제'는 전국 제일의 생산량 점유율(23%)과 연간 12,246톤의 생산을 자랑하는 굿뜨래 알밤을 대외에 널리 홍보위해 해마다 열리는 부여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써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부득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게 되었다.
한편, 1월엔 굿뜨래 알밤이 국방부 군 급식위원회의 군 장병 급식 품목으로 최종 확정되어 농가의 기대감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축제 취소는 농가에 더 큰 아쉬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비록 올해 알밤 축제는 취소됐지만, 10월말로 예정된 굿뜨래 국화축제 기간(10.30-11.11, 13일간)에 기존 행사장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며 홍보와 판매를 병행 운영하여 굿뜨래 알밤의 맛과 우수성을 소비자들에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