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웃나라 일본에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매해 비싸게 되파는 일도 횡행하고 있다.
5일 NHK에 따르면 도쿄 시부야 구 한 상점은 1주 전부터 마스크 수요가 급증했다. 마스크 상자 50개를 이틀 만에 진열했는데 손님이 몰려 15분 만에 매진됐다.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선 원래 가격에 판매되는 마스크는 대부분 재고 부족이거나 정가보다 15배 비싸게 파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마스크를 사재기한 판매자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정상적인 가격에 물량을 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인터넷 쇼핑물에 마스크 고가 판매 대응을 요청했다.
이토 아키코 소비자청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해 인터넷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것과 관련 “전매 목적 구매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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