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부산銀, 시니어가 행복한 금융 선포식 개최 外 경남·제주

[금융 이모저모] 부산銀, 시니어가 행복한 금융 선포식 개최 外 경남·제주

기사승인 2019-09-27 01:00:00 업데이트 2019-09-27 08:52:03

부산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행복한 금융 선포식을 열고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경남은행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제주은행은 디지털데이 행사를 열고 젊은 직원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시니어가 행복한 금융, 부산은행이 앞장선다

부산은행이 은행권 최고 시니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26일 시니어 고객을 위한 행복한 금융 선포식을 개최했다. 부산은행은 선포식에서 시니어 고객 차별화 정책으로 ‘행복한 금융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10대 과제에는 ▲시니어 특화 영업점 확대 운영 ▲시니어 서포터즈(객장 로비매니저)운영 ▲시니어 고객을 위한 부산은행 무더위·혹한기 쉼터 제공 ▲찾아가는 부산은행 어르신 창구 이동점포 확대 운영 ▲시니어 맞춤 공연·행사 추진 ▲시니어 커뮤니티 여가 활동 지원 ▲시니어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시니어 특화 금융서비스 제공 ▲시니어 금융교육 실시 ▲시니어 특화 금융상품 출시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시니어 서포터즈는 디지털 금융소외 고객과 소통하고 노인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와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와 체결한 시니어인턴십 협약에 따라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부산은행은 시니어 특화 영업점도 10개에서 2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니어 특화 영업점은 시니어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지팡이 거치대와 대기시간 동안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는 혈압측정기를 배치하는 등 시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시니어 친화적 환경이 조성된 점포다.

부산은행은 이날 선포식에서 ‘찾아가는 부산은행 어르신 창구’ 서비스 일환으로 도입한 소형이동점포도 선보였다. 소형이동점포는 주차시설이 열악한 부산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승합 밴 자동차를 개조해 만들었다. 

경남은행, 지역 청소년 대상 찾아오는 금융교육 지원

경남은행은 26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경남은행은 이날 본점을 방문한 의신여중 25명을 대상으로 화폐 변화와 저축 필요성, 금융상식을 교육했다. 

금융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배규리 계장은 “강의 교안 외에 동영상 시청과 퀴즈 풀이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금융교육 전도사로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교육을 전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보호부 박상동 부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금융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금융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 강의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 지역 초중고교 금융교육 신청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27일에도 학생들을 초청해 교육을 할 예정이다. 

제주은행, 디지털데이 열고 참신한 아이디어 청취

제주은행은 최근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를 선도하는 조직 ‘디지털 이노베이션’ 실행을 위한 디지털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젊고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직원(DTS, 디지털 서포터즈)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오픈뱅킹 등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변화에 대응함은 물론 집단지성으로 고객에게 새롭고 창의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폭넓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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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