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2022년까지 500억 원 규모 사회적 경제 기금 조성

신협, 2022년까지 500억 원 규모 사회적 경제 기금 조성

기사승인 2018-03-27 11:27:30 업데이트 2018-03-27 11:27:33

신협이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500억 원 규모로 기금을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관계부처 합동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신협의 사회적 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올 상반기부터 신협중앙회 출연과 예보료 인하분 출연 등으로 사회적 경제 지원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목표금액은 2022년까지 500억 원이다.

또한 오는 7월중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직접투자, 이차보전, 출연 등 방식으로 사회적 경제 조직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5월에는 이들을 위한 여신가이드라인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한다.

아울러 중앙회 지역본부에는 사회적 경제 조직 성장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품도 출시한다. ‘신협 착한 예금’은 평균 예금금리보다 0.5%p 낮은 상품이다. 여기서 조성된 자금은 사회적 금융에 활용된다.

신협은 또 신협연수원을 사회적 경제 인재개발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신협 관계자는 “신협이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과 금융공급에 참여하겠다고 당국에 먼저 제안했다”며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당시부터 신협이 금융공급자가 돼달라는 사회적 경제조직 당사자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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