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다스 의혹’ MB 아들 이시형 비공개 소환 조사

檢 ‘다스 의혹’ MB 아들 이시형 비공개 소환 조사

기사승인 2018-02-25 20:15:24 업데이트 2018-02-25 20:15:39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25일 오전 이 전무를 비공개로 소환해 다스 비자금 조성 및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조사했다. 이 전무는 지난 2010년 다스에 입사한 이후 경영 실세로 자리매김 하면서 다스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다스 지분은 이상은 다스 회장이 47.26%, 이 전 대통령 처남 고 김재정씨 아내 권영미씨가 23.6% 등을 가지고 있다.

검찰은 외견상 보유지분이 없는데도 이 전 대통령이나 이 전무 측에 이익이 흘러간 단서를 확보하고 이 전무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그가 대주주인 다스 관계사 에스엠과 다온 등에 다스가 일감을 몰아주도록 해 막대한 이익을 챙긴 의혹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다스 관계사인 금강, 다스 자회사 홍은프레닝으로부터 50억원이 넘는 부당대출은 받은 정황도 확인 중이다. 아울러 이영배 금강 대표 등이 금강에서 조성한 비자금 76억원 용처가 이 전무와 관련이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