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새해 첫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연 1.50% 유지

한은, 새해 첫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연 1.50% 유지

기사승인 2018-01-18 10:45:51 업데이트 2018-01-18 10:50:32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8일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올해 첫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1.50%)으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정했다.

시장은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후 당분간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은이 동결로 태도를 바꾼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금리를 연속해서 올리기 보다는 경기흐름을 지켜보자는 판단이 앞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취약 차주들의 이자상환 부담이 배가 될 것을 감안하면 추가 인상을 섣불리 행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중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한다. 더불어 올해 경제전망도 발표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