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하나카드 ‘디지털뉴리더’ 슬로건 선포 外 현대캐피탈

[금융 이모저모] 하나카드 ‘디지털뉴리더’ 슬로건 선포 外 현대캐피탈

기사승인 2018-01-17 09:47:39 업데이트 2018-01-17 09:47:41

하나카드는 올해 경영슬로건을 ‘디지털 뉴리더’로 정하고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캐피탈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대학교와 인공지능 기반 중고차 시세 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카드, 업무프로세스 개선·신기술 도입 등 ‘디지털 뉴리더’로 앞장선다

하나카드는 올해 경영슬로건을 ‘디지털 뉴리더’로 정하고 주요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비대면 영업 채널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 통합마케팅 등 디지털 기반 손님관리와 해외·부대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나카드는 ▲모집∙심사∙콜센터 영역에 디지털화 선추진 ▲참여형 신라이프 플랫폼 기획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육성 등을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1월 카드신청 프로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워킹그룹은 고객 중심으로 UI/UX를 개편하고 고객 활동을 분석해 이탈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등 온라인 프로세스 업계 최고 수준을 확보할 방침이다.

심사 단계에도 로봇 자동화기술 등 신기술을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심사 단계에서 수기 입력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센터도 인공지능 기반 상담 도우미 도입을 검토중이다.

마케팅 플랫폼 ‘나만의 Pick’(가)을 이달말 상용화 할 계획이다. ‘나만의 Pick’은 마케터가 서비스를 제시하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고를 수 있다. 고객 오퍼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더욱 정교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에 결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스타트업과 디지털금융 협업을 할 계획이다. 핀테크·바이오·IoT 제휴 및 육성영역을 확대해 융복합 모델을 만들고 유망 벤처는 투자도 할 방침이다. 

현대캐피탈, 인공지능 기반 중고차 시세모형 개발 MOU

현대캐피탈이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중고차 시세 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인공지능 기반 중고차 시세 모형을 만들어 공공재로 제공해 중고차 시장 건전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모형 개발에는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자동차 관련 빅데이터와 인프라가 활용된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머신러닝 센터가 보유한 인공지능 관련 기술력을 더할 계획이다. 모형은 오는 3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대국민 공공서비스로 제공된다. 새로운 모형은 번호 조회만으로 중고 자동차의 현재 시세와 1년 후 예측 시세를 알 수 있다. 세 기관은 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자동차와 교통 관련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시세 모형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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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