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내달 28일까지 3000억 원 규모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경남은행은 직원이 태블릿PC를 들고 현장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블릿브랜치를 도입했다. SC제일은행은 PB고객 자녀를 선발해 글로벌 리더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구은행, 중소기업 설 특별자금 3000억 원 지원
대구은행은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내달 28일까지 3000억 원 규모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10억원 이내다. 본부 승인을 받으면 한도를 늘릴 수 있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로 만기도래 시 연기 또는 재약정 취급할 수 있다. 일시 상환이나 5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 돈을 빌릴 수 있다.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출금리대비 최대 2%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대출절차도 간소화 한다.
경남은행, 이동형 영업점 태블릿브랜치 도입
경남은행은 15일 태블릿브랜치를 도입했다. 태블릿브랜치는 은행원이 직접 태블릿PC를 들고 현장을 방문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동형 영업점이라고도 한다. 제공 서비스는 고객정보 등록·변경과 고객확인의무 수행·예금신규·제신고·계좌이동제·전자금융·카드·여신 등이다. 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다.
SC제일은행, PB고객자녀 글로벌 리더스 프로그램 실시
SC제일은행은 15일부터 PB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스 프로그램(GLP)을 실시한다. GLP는 경제·금융교육에 초점을 맞춘 청소년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GLP는 초등학생 47명, 중·고등학생 20명을 선발해 각각 제주도와 홍콩에서 진행한다. 중·고등학생 과정은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홍콩에서 진행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홍콩 본사 견학 및 경제수업, 홍콩 화폐박물관 및 홍콩대학교 견학, 침사츄이 시내 관광과 홍콩 디즈니랜드 관광 등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과정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제주도에서 열린다. SC제일은행 본점에서 발대식을 한 뒤 주한영국대사관을 방문한다. 이후 제주도로 이동해 영어 뮤지컬 창작 발표 체험과 제주도 국제학교(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캠퍼스 견학 및 희망티셔츠 만들기 자원봉사를 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