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공익가치 헌법 반영’ 범농업 추진연대 발족

‘농업 공익가치 헌법 반영’ 범농업 추진연대 발족

기사승인 2018-01-09 17:32:56 업데이트 2018-01-09 17:32:59

농업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해 범농업계가 한데 뭉쳤다. 농민의 길·한국농축산연합회·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농협중앙회 등 농업인단체는 9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에서 농업가치 헌법반영 추진연대 발족식을 개최했다. 연대는 향후 농업가치 헌법반영을 위한 대국회 건의활동과 범국민 공감 확산 홍보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홍기 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농업 공익적 기능에 대한 국가 지원 의무가 헌법에 반영되도록 범농업계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농민의 길 상임대표·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농업 공익적 가치와 국가 지원 책무가 헌법에 반영되도록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또 농지 확보를 위한 경자유전 원칙을 지키고, 국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농업가치 홍보와 도농교류 활동 등 국민소통을 늘리기로 했다.

발족식은 농민헌법운동본부 54개 단체·농축산연합회 28개 단체·축산관련단체협의회 27개 단체·농협 등 농업인단체와 더불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설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