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취임 “과감한 실행으로 新 국민카드 만들 것”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취임 “과감한 실행으로 新 국민카드 만들 것”

기사승인 2018-01-02 13:41:02 업데이트 2018-01-02 14:28:09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2일 취임했다.

국민카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카드 시장은 기존 핵심 가치가 하루 아침에 소멸되는 ‘역량파괴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고객 가치를 되새겨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은 변화하지 않는 가치인 만큼 국민카드 존재 이유는 바로 고객이라는 대명제를 기억하고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간다면 어떠한 혼돈 속에서도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카드가 수많은 위기에서 보여준 단결력과 추진력은 가장 큰 저력이자 힘”이라며 “1등 카드사라는 성공 DNA를 다시 일깨워 새롭게 변화된 국민카드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창의적이고 역동적이며 끈질기게 실행하는 조직 구축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본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KB금융그룹 성장에 선도적 역할 수행 등 3대 핵심 과제에 모든 역량을 결집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충분히 생각한 뒤에 과감하게 실행한다는 사자성어 ‘숙려단행(熟慮斷行)’ 정신으로 불확실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갖는 새로운 국민카드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국민은행 전략기획부장 및 뉴욕지점장 ▲KB생명보험 경영관리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시너지 총괄 전무 및 전략총괄(CSO) 부사장 등 지주와 은행, 보험에서 전략, 재무, 국내외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전략통’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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