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고객중심’ 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수협은행 ‘고객중심’ 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기사승인 2017-12-28 09:26:55 업데이트 2017-12-28 09:27:03

수협은행이 27일 이동빈 행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수협은행은 고객중심과 리테일 금융 경쟁력, 디지털 금융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했다. 우선 개인금융부와 기업금융부를 신설하고 사업편제 중심인 조직(WM사업부·여신사업부 등)에서 고객중심 구조로 개편했다. 또 리테일 금융 지원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전략 수립 근간인 미래창조실은 지속경영추진부로 격상했다. 지속경영추진부는 채널전략과 홍보를 도맡아 할 예정이다. 채널전략은 미니 영업점을 확대하는 허브앤스포크를 통해 고객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금융실을 디지털금융부로 격상했다. 또한 내부 시스템 개발을 위한 디지털개발부를 신설해 비대면 고객 확대 및 디지털금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비이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탁사업실을 신탁사업본부로, 카드사업실을 카드사업부로, 국제금융실을 글로벌외환사업부로 확대했다. 감사실은 감사부로, 고객만족단은 금융소비자보호단으로 명칭을 바꾸고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개편으로 수협은행은 기존 5그룹 2본부 1준법감시인 9부 7실 1단에서 5그룹 3본부 1준법감시인 17부 1단으로 변경됐다.

성과주의 인사도 단행했다. 조직성과 기반 인사 유연성제도를 도입, 우수 영업점장을 승진시켰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특정업무전담본부장 임명 2명, 부서장(별급) 승진 11명, 1급 승진 18명, 2급 승진 33명, 3급 승진 30명이며, 순환 전보 인원은 총 102명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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