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수도가 단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절반 이상이 내진 설계를 하지 않았다.
16일 김지환 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도내 상하수도시설 882개 가운데 509개(57.7%)는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 특히 취·정수장·가압지·배수장 등은 717개 가운데 445개(62.1%)가 내진 설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지진 발생에 따른 비상급수시설 관리·대응 매뉴얼 제작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