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 포럼이 주최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후원하는 공개토론회가 1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상호금융기관 역할’을 주제로한 이번 토론회는 포럼 공동대표인 이종구 의원을 비롯해 박병석·정갑윤 의원 등 국회의원과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민환 인하대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금융기관 역할 재정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일본 지역 창생 사례를 들면서 지역금융기관이 지역경제활성화 지원기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펀드 형식으로 자금을 공급하거나 중소기업 사업재생·계승 등 지역기업 재생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강조했다.
박창균 중앙대 교수는 ‘임팩트 투자와 상호금융기관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다양한 투자목적을 가진 투자자 참여를 유인해 임팩트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의 기반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호금융기관 임팩트 투자시장 진출방안으로 ‘혼합자본을 활용한 임팩트 투자펀드 구축’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장종익 한신대 교수·김양우 수원대 교수·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박사·문철우 성균관대 교수·조성환 행정안전부 지역금융지원과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정부 주도가 아닌 지자체나 지역금융기관 상호 협력으로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