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갈증해소·일자리 지원…금감원 서민금융취업박람회 성황

서민금융 갈증해소·일자리 지원…금감원 서민금융취업박람회 성황

기사승인 2017-11-08 16:24:01 업데이트 2017-11-08 16:24:15

서민금융 갈증을 해소하고 무직자 일자리 걱정을 덜어주는 서민금융 취업박람회가 올해도 대성황을 이뤘다.

금융감독원은 8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밴션 센터에서 은행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2017 서민금융 &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서민 금융애로를 현장에서 듣고 해결해주는 맞춤형 상담 제공과 청·장년층 일자리 지원·서민금융 관심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개인과 가계가 우리 경제 중심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서민·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서민금융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홍식 금감원장은 “새희망홀씨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실직 폐업으로 채무상환이 어려운 채무자 원금상환 유예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 거점점포·전담창구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금감원내에도 전담창구를 설치해 서민금융 상담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자율적 채무조정 활성화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민금융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지자체·시중은행·중소기업 등 총 40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부스에서는 서민금융상품·채무조정·신용조회·대학생 대출·임대주택·취업 및 복지상담 등이 진행됐다. 행사 사전신청자 300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 상담도 이뤄졌다. 이날 집계된 방문객은 주최 측 추산 1400명이다.

개회식 이후에는 최홍식 금감원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직접 서민금융 개별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금융상담 이외에도 취업 및 생활법률 특강·금융생활뮤지컬·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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