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분기 성장세가 이어질 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추경호 의원(자유한국당)이 3분기 성장률 1.4%에 대해 ‘금리인상을 확신할 정도 수치가 나온 것이냐’고 묻자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지만 특이요인이 가세해 이 성장세가 좀 더 지속하게 견조하게 갈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경기 외에 물가도 봐야 하고 근원물가도 같이 봐야 하고 내년 흐름도 중요하므로 여러가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지난 23일 국정감사와 기준금리 스탠스는 변한 게 없다고 했다.
추 의원이 “지난번 국감보다 금리인상에 좀 더 무게가 있다고 봐도 되냐”고 묻자 이 총재는 “인상 쪽에 무게추가 기울지 않았다”며 “당시에도 예상보다 높을 것을 염두하고 답했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