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부실채권 3576억원 전액소각…2만명 빚고통 덜었다

신협, 부실채권 3576억원 전액소각…2만명 빚고통 덜었다

기사승인 2017-10-31 10:27:26 업데이트 2017-10-31 11:48:41

신협중앙회가 30일 대전 유성구 신협연수원에서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가졌다. 신협은 이날 소멸시효 완성채권 등 부실채권 3576억원을 무상소각했다. 이로써 채무자 1만9744명이 빚 굴레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서민 자활을 기원하며 ’점화기‘와 ’파쇄기‘를 이용한 부실채권 소각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서민 빚 탕감을 통해 채무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웠던 조합원들이 다시금 새출발 기회를 갖게 됐다”며 “신협은 채무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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