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감찰] 내부규정 없는 '껍데기' 부동산관리기구 운영

[새마을금고 감찰] 내부규정 없는 '껍데기' 부동산관리기구 운영

기사승인 2017-08-11 11:58:40 업데이트 2017-08-11 12:03:20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새마을금고 부동산 관리 기구가 내부규정도 없이 움직이는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 산하에 부동산관리위원회와 부동산건립추진위원회가 있다. 

두 위원회는 이사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고 중앙회 부동산 신축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그런데 위원회가 규정이나 지침을 제정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위원회 참석자명부 관리, 서면결의서 징구 등이 미흡한 것으로 감찰 결과 나타났다.

행안부는 위원회가 목적·기능·구성·의결 등에 관한 규정이나 지침을 마련해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제도 개선 지시를 내렸다.

새마을금고 중앙화 관계자는 “차기 이사회에서 부동산관리위원회 관련 내용을 보강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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