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금종 기자] 새마을금고가 8일 하반기 채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본부 공채 과정 중 남녀 성차별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지침 상 임용추천은 생활근거지나 기타 적성 등을 고려해 성적순으로 이뤄져야 한다.
만일 ▲중앙회 또는 금고에 근무하고 있거나 근무 경력이 있는 자 ▲금고 업무에 관련된 특별한 자격이 있는 자 ▲임용예정 지역이 특수지역(도서·벽지 등)인 경우 ▲금고에서 학력·경력 및 특수자격에 해당하는 채용시험 합격자를 추천 요구하는 경우에는 성적과 무관하게 특별 추천할 수 있다.
하지만 중앙회 부산·대구·인천·경기·충북·경북지역 본부는 이런 추천 기준을 무시하고 금고 측이 요구한대로 성별을 구분해 예비합격자를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중앙회가 채용절차를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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