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상반기 3307억원 순익 역대 최대…이자이익만 1조원

BNK금융, 상반기 3307억원 순익 역대 최대…이자이익만 1조원

기사승인 2017-07-28 16:54:58 업데이트 2017-07-28 16:55:01

[쿠키뉴스=송금종 기자] BNK금융지주가 창립 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자이익이 1년 사이 1000억 원 가까이 불었다. 주력 계열사들의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됐다.

BNK금융은 올 상반기 3307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3114억원) 대비 6.2%(19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지주 창립 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31%(870억원) 증가한 1조1339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부문 이익은 같은 기간 5.81%(48억원) 증가한 874억원이다.

총자산이익률(ROA) 0.71%,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9%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3.17%로 전년동기 대비 3.31%p 개선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0.05%p 및 0.39%p 오른 12.91%와 9.60%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조7325억원(4.45%) 증가한 111조904억원이다.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890억원, 14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NIM은 각각 0.04%p, 0.05%p 오른 2.33%, 2.20%다.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 상반기 실적은 각각 355억원, 60억원이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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